태어난 지 5주밖에 안 된 남자아기와 두살배기 쌍둥이 자매 등 어린 3남매가 숨진 엄마와 24시간 이상을 함께 지내다 발견됐다고 호주 신문들이 16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의 한 가정집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계속 들리는 것을 이상히 여긴 이웃 주민들에 의해 숨진 엄마(37)와 어린이 3남매가발견됐다면서 경찰은 이 아이들이 숨진 엄마와 최소한 24시간 이상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3남매가 발견된 직후 퍼스 시내에 있는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으로 옮겨져 탈수증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엄마의 사망 원인과 관련, "타살의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사망한 지 어느 정도 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최소한 24시간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아이들은 병원에서 퇴원하는대로 일단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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