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6일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대학진학 문호를 넓히기 위해 현행 입학정원 외 3%로 돼 있는 특별전형 비율을 정원내 10%로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은영(李銀榮) 제6정조위원장은 이날 정책의총에서 소속 의원들의 실업고 현장탐방 후속조치 보고를 통해 일부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수학능력 기준을 폐지 또는완화하고 직업탐구 영역을 입시에 반영토록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당은 실업고 학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2005년 40%에서 2010년에는 80% 수준까지 확대하되 학비 보조금이 학부모가 아닌 학교로 직접 납입되는 장치를 마련하고빈곤층 자녀에 대한 급식비 지원비율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실업고라는 명칭에서 오는 낙인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명칭을 '특성화계 고등학교'로 변경하고 현재 73개인 특성화고를 2010년까지 200개로 대폭 확대하며 실업고-전문대-산업체간 협약학과 사업에 3년간 75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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