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지사 경선선거인단 수 논란(본지 14일자 11면 보도)과 관련, 선거인단 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안동 경선에 참석한 권오을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경북도지사 당 후보 선출 경선선거인단 6천여 명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투표율을 감안할 경우 6천 명이란 선거인단 수는 적을 수도 있다"며 향후 선거인단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북도지사 경선에서 예상 투표율이 50% 안팎에 머물 것임을 감안하면 경북도지사 선거인단 잠정 규모 6천 명선은 대표성이 약하다는 것.
실제 이날 안동 경선의 경우 선거인단 3천200명 중 2천200명만 참여해 투표율이 70%에 머물렀다. 이는 당원들만 투표한 수치로, 일반인들도 투표에 참여하는 경북도지사 경선에선 투표율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경북도지사 경선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향후 도당 공천심사위와 의견 조율을 거쳐 경선선거인단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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