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과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개발체제(CDM)방식이 안동에서 채택됐다.
안동시와 영국 네소스사의 자본을 유치한 (주)케이엠그린은 14일 안동시쓰레기매립장과 하수처리장의 메탄가스 포집 및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7월부터 착공키로 했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 수익을 올리면서 악취와 대기오염도 그 만큼 줄이게 된다.
이 사업은 국제적인 관련 기술을 보유중인 미국 힐사와 영국 네소스사가 기술과 100억 원을 투자하는 대신 메탄가스 감축분 만큼 배출권을 확보해 국제기구가 지정한 의무 감축국가에 배출권을 판매,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