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썩어가는 당뇨병 합병증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는 신물질이 국내 산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규영 교수와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넥셀세인 고규영 교수와 조정현 박사 연구팀은 혈관생성 촉진 단백질인 '콤프앤지원(COMP-Ang1)'이 당뇨병 합병증인 족부궤양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콤프앤지원은 고 교수 연구팀이 2년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혈관생성촉진 단백질로 제넥셀세인에서는 물질 자체와 임상응용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학술원회보(PNAS) 3월 셋째주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PNAS측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의 의미를 높이 사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월드사이언스뉴스' 홍보물로 채택했다.
고규영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만 놓고 보면 손발을 잘라내지 않은 상태에서 콤프앤지원을 투여하면 족부궤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근경색과심장허혈증, 뇌졸중 등에도 콤프앤지원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임상 실험을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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