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의 전국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노도지만'(のど自慢)에서 한국 여대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통신대 일본어과 4학년인 김경아(24)씨는 지난 1년간 지역별 우승자들끼리 노래 실력을 겨룬 11일의 '왕중왕'전에서 일본 가수 오니쓰카 지히로의 '달빛'(月光) 이라는 노래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챔피언 결정전에는 총 16팀이 출연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NHK가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개최한 특집편에서 우승해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노도지만'은 NHK가 매주 전국을 돌며 개최하는 아마추어 노래 경연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기는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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