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노화와 혈관 질환과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국책연구기관인 '노인성 혈관질환연구센터'를 10일 의과대학 연구동에 개소했다.
'노인성 혈관질환연구센터'는 2014년 6월까지 국비, 도비, 자부담 등 모두 146억4천760만 원의 연구비를 투입,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에 미치는 노화의 영향을 규명하고 항(抗)혈관 노화기술 연구 및 의약품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경상북도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생물·한방 분야와 연계한 항혈관노화생리활성물질연구를 위한 R&D 클러스터 구축, 지역 기초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인력 확보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김재룡(45) 센터장은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노인성 혈관질환들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사망원인 1위를 차지, 혈관노화 원인과 영향을 철저히 규명하고 노화를 억지하는 기술과 의약품을 개발해 20세 젊은 혈관을 80세까지 유지토록 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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