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의 젠틀맨 다니엘 헤니가 톡톡 튀는 즉석 아이디어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에 핸섬한 매니저로 출연 중인 다니엘 헤니는 평소 촬영 현장에서 다정다감한 매너와 유머 감각으로 스텝들의 인기를 독차지해왔다.
지난 3월 3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다니엘 헤니는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실력도 발휘했다. 다니엘 헤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장면은 대출 신청을 거절당해 우울해진 은영(한효주)을 필립(다니엘 헤니)이 위로해주는 부분.
뻥튀기를 먹으며 은영을 위로하는 장면을 리허설 중이던 다니엘 헤니는 야금야금 뻥튀기를 먹으며 대사를 맞추다가 오페라의 유령 가면을 짠하며 내보였다. 이에 질새라 촬영 내내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파트너 한효주도 금새 같은 가면을 만들어 다니엘의 장난기에 화답했다. 두 배우의 장난 섞인 개인기로 촬영장은 바로 웃음바다가 됐다고.
이 장면을 재미있다고 여긴 윤석호 PD는 즉석에서 이 아이디어를 반영해 콘티를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유쾌한 장난으로 풀죽은 은영의 기분을 한 순간에 풀어버린 다니엘의 아이디어가 극중 필립과 그대로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
촬영장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서 시작된 다니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이 장면은 화면에 그대로 담겨져 앞으로 방영될 봄의 왈츠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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