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버스가 강에 추락해 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영 네팔TV가 9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각)께 카트만두에서 서쪽 50㎞ 지점인 다딩 지구에서 60여명을 태우고 카트만두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한 뒤 200m 아래쪽의 트리슐리 강으로 굴러 떨어졌다.
경찰과 구조요원들은 사고 직후 운전기사를 포함, 6명을 구조하고 5구의 사체를수습했으나 50여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