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대구 유통단지내 엑스코 옆에 새롭게 문을 연 '올브랜 아울렛'. 올브랜은 더 이상 가격과 브랜드로 승부하는 것은 끝났다고 선언한다. 아울렛이 의류쇼핑 공간이라는 단순한 개념을 이미 넘어섰다는 것.
올브랜 김국현 대표는 "다양한 구매정보를 접하는 요즘 소비자들은 충동구매에서 벗어나 목적구매와 품질중심의 이성적, 합리적 소비행태를 보인다"며 "올브랜도 이 같은 소비욕구에 맞춰 '쇼핑 만족 + 문화적 욕구만족'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아울렛의 개념에서 탈피, 가족이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
지난 해 엑스코와의 제휴를 통해 임신육아용품전, 곤충체험학습전, 결혼박람회 관람객 수송을 위해 직원 통근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 주부 고객들의 감성 문화 충족을 위해 '나비부인' 등 다양한 뮤지컬 및 젊은 층을 위한 'SG워너비' 콘서트 할인혜택 등 제휴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커피숍 다빈치, 패스트푸드점 서브웨이 외에 2층에 어린이놀이터 '플레이랜드'를 신설하는 한편 문화센터, 갤러리홀,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푸드코트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브랜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충분한 주차시설과 넓은 쇼핑 동선. 웬만한 야외거리를 방불케하는 폭 7m의 쇼핑거리는 자칫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고객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까지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 1차 개편이 끝난만큼 만족스런 쇼핑이 될 것"이라며 "포인트 적립, 프레스코 및 브로이 할인 등 공동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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