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도 개성시대-유럽풍 이국적 쇼핑거리 자랑 '퀸스로드'

입력 2006-03-10 07:13:31

개점 3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구시 서구 중리동 퀸스로드.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저마다 "대구에도 이렇게 이국적이고 차별화된 쇼핑거리가 있었구나"하는 감탄을 쏟아낸다. 유럽풍의 화려하고 세련된 건물 외관부터 시선을 끈다.

5천여 평 부지에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패션 아울렛을 벤치마킹한 지하 2층, 지상 3층의 12개동 건물이 말 그대로 외국 유명 쇼핑거리와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국내외 120여개 최고 브랜드 매장이 동선 거리 1㎞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1천여대까지 가능한 주차공간뿐 아니라 24시간 찜질방, 사우나, 헬스클럽 등 고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퀸스로드 이진하 운영위원회장은 "로드숍형 쇼핑몰이 다소 불편한 점도 있지만 탁 트인 공간에서 쇼핑을 원하는 웰빙 소비자층의 확대로 이곳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처럼 퀸스로드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올해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 퀸스로드에는 5천여명이 자리할 수 있는 문화광장이 있다.

오는 21일로 개점 3주년을 맞는 퀸스로드는 16일 국내 정상급 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TV공개방송을 시작으로 17일 100% 당첨 경품 대잔치 등 풍성한 행사도 펼쳐진다. 아울러 이달 중 르꼬끄, 크럭스, 보스랜자, 후부(FUBU), 수비(SUBI), 블루페페 등 인기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 이 회장은 "개점 3주년 행사에는 찾아준 고객 모두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삼성카드 연중 무이자 할부 및 대백상품권 제휴 등 공동 마케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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