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유플러스는 옛 동인호텔 부지에 들어선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천여평 규모의 복합 엔터테이먼트 쇼핑몰이다. 야시골목, 먹자골목, 로데오거리 등 동성로 핵심상권을 연결하는 한 복판에 자리잡았으며, 오는 5월 오픈 예정.
유플러스는 운영면에서 일단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존 도심의 대형 쇼핑몰들은 분양에서 오픈, 운영 및 관리 등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지 못했다는 평가. 과거 시행사들은 분양에만 급급한 나머지 장밋빛 청사진만 제공한 뒤 정작 분양 이후의 운영·관리에는 슬그머니 손을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적했다.
때문에 유플러스는 임대분양, 입점, 개점, 운영에 대해 시행사와 운영관리법인(3월 중 설립 예정)이 지속적 관리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가령 상가운영에 경험이 없는 초보상인을 위해 업종선정, 상품구입, 품질관리, 인테리어, 홍보 등을 전적으로 지원한다. 분양 이후 투자자 및 입점자들이 알아서 운영하던 기존 쇼핑몰과는 전혀 다른 책임 관리를 하겠다는 것.
덧붙여 KB부동산신탁에 의한 안전한 자금관리, 미소지움 아파트 및 미소시티 등으로 유명한 50년 전통의 신성건설이 책임시공을 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유플러스의 경우 아직 입점업체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쇼핑몰처럼 비슷비슷한 판매시설만을 단순히 모아두는 업종 구성방식을 탈피한다는 전략이다. 쇼핑, 외식, 오락, 교육, 의료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엔터테이먼트 공간을 목표로 삼고 있다.
권리금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증금만으로 입점 가능한 것도 장점. 동성로 로드숍 주요 매장의 권리금이 1억~2억 원에 이르는데 비해 유플러스는 1구좌(약 1.5평)당 임대 보증금이 최저 1천300만 원선에 불과하다.
시행사 센트로토지개발㈜ 김재희 이사는 "이달 중 운영관리법인을 설립하고 입점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5월 중 오픈이 가능하다"면서 "투자 후 바로 입점이 가능한만큼 이번 유플러스 분양은 도약하는 동성로에 진출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53)426-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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