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오는 7월 러시아에서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최근 아리랑 2호가 7월 궤도 진입을 목표로 최종적인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9년 개발에 착수한 아리랑 2호는 당초 지난해 11월 발사될 계획이었으나기기 점검 등을 이유로 줄곧 미뤄져 오다 최근에 발사시점이 공식 확정됐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항우연은 "아리랑 2호가 모스크바 동북쪽 약 200㎞ 지점의 플레체스크에서 발사될 예정"이라며 "발사체인 '로콧(Rockot)'도 최종 조립단계에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1m급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촬영, 송신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는 아리랑 2 호는 특히 국토개발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산림 및 수자원 관측 등에도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아리랑 2호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 프랑스의 위성영상 판매업체 스폿이미지사 등 국내외 업체들과 촬영사진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스폿이미지의 경우 발사 이후 임무수명 기간인 3년동안 예상되는 판매액은 최대 2천7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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