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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여자의 계절이라든가. '봄바람은 처녀바람, 가을바람은 총각바람'이란 속담은 과학적으로도 근거있는 이야기다. 봄의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우리 몸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세라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일조량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봄에 더 민감하다는 것. 개구리 폴짝~, 경칩! 따뜻해진 기온에다 산들산들 불어대는 바람이 부풀어 오른 여심을 자극하는 날이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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