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6일 골프파문을 일으킨 이해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노무현 대통령이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노 대통령은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여 즉각 총리를 교체해야 한다"며 "만일 이번에도 사의 표명만으로 적당히 무마한다면 국민의 큰 분노를 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총리의 골프가 문제인 것은 철도파업 첫 날 치게된 시점이 아니라 그날이 3·1절이라는 데 있다"며 "태극기를 가슴에 안고 경건하게 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리가 태극기 대신 골프채를 휘둘렀다는 것은 순국선열에 대한 모독이고 타락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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