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라운드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도쿄 대첩' 쾌거를 이룬 한국 선수단에 10억원 상당의 특별 보너스를 약속했다.
신 총재는 이날 밤 한.일전에서 한국이 3-2 역전승을 거둔 후 기자단을 방문, "프로가 참여한 일본팀을 상대로 아시아 승자가 된 건 한국 프로야구사의 새로운 기록이다. KBO 예산을 일부 줄이더라도 보너스로 10억원 상당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KBO는 WBC 수익금 5% 등에서 보너스 비용을 상당 부분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재는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이 기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병역 특례 문제를 미국 대회가 이뤄지기 전에 타결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당초 약속대로 한국의 WBC 4강 진출시 군 미필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아마 야구도 새로운 차원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