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 조작사건의 국제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가 다음주 황교수 사태를 계기로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미 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산하 형사·의약정책·인적자원소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하원 레이번빌딩에서 '서울 사태 이후 인간복제와 배아줄기세포 연구'란 주제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소위원회의 미셸 그레스 보좌관은 이날 마크 슈더 위원장(공화·인디애나)을 비롯한 18명의 소위 소속 의원들은 황우석 교수 스캔들 이후 미국 내 줄기세포 연구의 문제점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레스 보좌관은 그러나 이 청문회와 관련해 황교수 사태를 수사 중인 한국 검찰 등과 접촉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런 종류의 부정이 미국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지를 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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