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50억이상 기초단체장 5명…박인원 문경시장 1위

입력 2006-03-03 11:05:49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22 8명(234명 중 6명 공석) 가운데 재산이 50억 이상인 단체장은 모두 5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채로 재산이 마이너스인 단체장도 5명인 것으로 나타나 재산이 최고로많은 단체장과 부채가 가장 많은 단체장의 재산 격차는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전국 각 시.군.구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산이 공개된 기초단체장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한 단체장은 박인원 문경시장으로 모두 170억6천944만원이다.

박 시장 다음으로는 송명호 경기 평택시장 107억1천392억여원, 박경호 대구 달성군수 104억4천88억원 순이었다.

50억대 이상의 재산가들은 대부분 지역 부호 출신들로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이개발되면서 재산이 증가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용암 영양군수는 부채가 2천500여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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