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바둑계의 간판스타 윤영선 4단(29) 이 한국바둑을 알리기 위해 독일로 떠난다.
윤영선 4단은 이 달 말 출국해 4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주프랑스 한국대사배 바둑대회를 참관한 뒤 독일로 향할 계획이다.
윤4단이 활동의 근거지로 삼을 곳은 함부르크.
국내 여자프로기사들의 맞언니 격인 윤영선 4단은 90년대 중반 여류국수전을 3 연패하는 등 현재 여자바둑계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조혜연, 박지은 6단과 같은 후배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국내 최강의 여자기사로 꼽혔던 스타 기사이다.
함부르크를 첫 기착지로 택한 이유는 함부르크에 지인이 있는 이유도 있지만 함부르크야말로 베를린과 함께 독일에서 가장 바둑 활동이 왕성한 도시라는 점 때문이었다.
윤4단은 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함부르크 바둑클럽에서 지도사범을맡게 된다. 주말에는 유럽 곳곳에서 개최되는 아마추어 바둑대회를 순회하며 한국바둑을 소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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