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운문산 고로쇠 축제'가 18~20일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유명가수 및 난타 초청공연을 비롯해 제기차기·널뛰기·풍물놀이 등 민속놀이와 고로쇠 물 많이 마시기 대회와 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원리에서 이 축제가 열리는 것은 이 지역 고로쇠가 높은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 이곳 인근 신원리·오진리·삼계리 주민 35명은 지난 2000년부터 고로쇠 작목반을 만들었다. 작목반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에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한 해 18ℓ 들이 7천여 통 이상 수액을 채취, 가구당 평균 1천여 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병태(44) 작목반장은 "운문산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인 운문산·문복산·옹강산 등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 활엽수에서 채취한 물로 서식지 대부분의 지질이 맥반석인데다 일교차가 심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하다"며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판로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문의 054)373-3751.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사진 : 운문산 고로쇠 작목반장 전병태(44) 씨와 신한구(51) 씨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 을 채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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