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클리닉' 후속 프로그램 나온다

입력 2006-02-28 11:12:22

매일신문사가 개최한 '학습 클리닉'이 참가 학생, 학부모의 높은 호응 속에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송원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습 동기 발견,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구축, 과목별 학습 방법론 습득 등 학습 과정에서 생기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 전부터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교육컨설팅 전문가 윤일현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이 진행한 학습 클리닉은 중학생, 고교생, 학부모 등을 10~20명 단위로 편성, 밀착형 강의와 토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경우 '지식기반 사회와 나'를 주제로 한 강좌를 통해 미래 사회를 전망하고 자신의 꿈을 인식한 뒤 성공하는 삶을 위한 진로 탐색,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세우기, 책 읽기와 사고력 배양 등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과목별 학습 방법과 다양한 시험 대비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부 방안도 제시됐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해지는 공부'를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미래 사회에 맞는 자녀교육법에 대한 강좌와 함께 여유가 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자녀의 학습과 성취를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고교생 학부모를 구분해 구체적인 학년별·시기별 자녀 지도법과 교육 정보 활용 등에 대한 강좌도 진행됐다.

학습 클리닉이 열리는 도중에는 물론 끝난 뒤에도 2차 학습 클리닉 계획과 아버지 대상 강좌, 개인별 상담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매일신문사는 학생, 학부모 대상 강좌를 정례화하고 보다 진전된 형태의 클리닉을 준비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753-1331.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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