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클럽 AS로마가 11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AS로마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라치오와 2005-2006 세리에A 27차전에서 전반 31분 브라질 출신 호드리구 타데이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8분 알베르토 아킬라니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AS로마는 11연승을 달리며 유벤투스(1931-32), AC밀란(1950-51), 볼로냐(1963-64)와 함께 갖고 있던 세리에A 최다 연승 기록(10경기)을 새로 썼다.
AS로마는 16승6무5패, 승점 54로 4위를 지켰다.
이날 레체를 3-1로 격파한 유벤투스(22승4무1패.승점 70)는 2위 AC밀란(19승3무5패.승점 60)과 격차를 10점으로 유지한 채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2분 세르지오 라모스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8분 레오나르도 피스쿨리치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뒤 35분 후안 아란고의 역전 결승골로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스날(잉글랜드)에 0-1로 패한 데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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