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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1시40분쯤 포항 대송면 야산에서 고모(49·포항 대송면)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고씨가 지난해 12월 20일 아내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는 가족의 말과 현장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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