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 되면 스르르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이려니 생각하지만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대구시 한의사회 방재선 홍보이사는 "봄철 졸음은 몸의 상태가 균형을 잡지 못해 생긴 일종의 스트레스성 장애"라고 밝혔다. 봄이 오면 우리 몸에도 습한 기운이 쌓이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몸이 무거워지며 잠이 밀려온다는 것. 인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체력소모가 많아 생기게 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거나 오는 잠을 다 자는 사람은 습관성 졸음병이다. 신체적으로 큰 이상이 없는데도 업무 중이거나 수업 등 중요한 일 도중에 자주 고개를 꾸벅거린다면 한번씩 병원이나 한의원에 들러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습관성 졸음병은 산모나 수험생에게도 잦다. 산모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험생 역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소화기능,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인해 깊은 잠을 들지못하는 경우가 잦다.
방 이사는 "한밤중 부담되는 간식 먹지않기, 아침에 가벼운 운동 하기, 규칙적인 숙면취하기 등 봄철 졸음을 쫓기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병적인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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