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보석' 쥬얼리의 이지현이 팀을 탈퇴한다. 이지현은 최근 전 소속사인 스타제국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새로운 소속사인 웰메이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지현의 이번 결정은 본격적인 연기자로 진로를 바꾸기 위한 것. 지난 해부터 SBS 'X맨'을 통해 가수 이외의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한 이지현은 DMB 드라마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와 가수를 병행해 왔다.
이지현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여성 4인조 쥬얼리는 계속 명맥을 유지할 전망. 그동안 가요계에서는 리더 박정아와 서인영이 올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막내 조민아까지 연극 배우로 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해체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소속사는 "해체는 절대 없을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
스타제국은 곧 쥬얼리의 향후 진로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그 동안 이지현을 대신할 멤버를 결정, 트레이닝 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팀을 새롭게 꾸리게 될 경우 쥬얼리는 일본· 태국·베트남 등 그 동안 가시적 성과를 거둔 해외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데뷔한 쥬얼리는 '어게인', '투나잇', '니가 참 좋아' 등 히트곡을 불렀으며, 지난해 발표한 4집 '슈퍼스타'로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여성 그룹으로 평가받아왔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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