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전에 선발 등판이 유력한 서재응(29.LA 다저스)이 "당장 60~70개 투구가 가능하다"고 밝혀 한국의 8강 본선행 전망을 밝게 했다.
서재응은 팀 동료인 최희섭(27)과 WBC 한국대표팀 합류를 위해 24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스 캠프를 떠나기 전 LA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60~70개를 뿌릴 수 있다.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다저스가 마련해 준 훈련스케줄에 따라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200이닝 투구를 돌파한 서재응이 어깨를 빨리 회복해 예선리그 한계 투구수인 65개를 무난히 던질 수 있게 됨에 따라 한국대표팀도 투수진 운영에 숨통을 트게 됐다.
이 신문은 서재응이 3일 대만전 또는 5일 일본전 선발이 점쳐진다고 썼다.
개막전 25인 로스터 안정권에 든 서재응과 달리 최희섭은 올메도 사엔스, 오스카 로블레스 등과 함께 남은 백업 요원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
최희섭은 그러나 "WBC가 처음 열리는 대회이고 나라를 대표해 뛰고 싶다"며 다저스 팀내 입지가 불안하지만 WBC 참가에 열의를 드러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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