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평년과 비슷할 듯3월초 꽃샘추위, 4월 잦은 비, 5월엔 일시적 고
올 봄철(3∼5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황사현상도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일 '봄철 계절예보'를 통해 "3월에는 일시적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기온의 변화가 크겠고 4월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올 봄의 평균 기온은 평년(영상 6∼14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도 평년(190∼51 3㎜) 기록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사현상도 평년(2.1∼4.8일·전국 평균 3.6일)과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 봄철 기압계 = 봄철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일시적인고온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사 발원지 및 중국 북부내륙 지역의 봄철 전반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황사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나 상층 서풍대가 북쪽으로 발달해 국내황사 발생일수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3월초 꽃샘추위 = 중국 내륙지역에서 발달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영하 1∼영상 10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순에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 확장으로 기온이 떨어져 '꽃샘추위'가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 4월 비 잦을 듯 =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은평년(영상 7∼14도)과 비슷해 대체로 포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짐에 따라 2∼3차례 다소 많은 비가내리면서 강수량이 평년(67∼127㎜)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5월 일시적 더위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은 평년(영상 12∼19도)과 비슷하겠으나 남서기류의 유입에따라 일시적으로 고온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쪽으로부터 기압골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69∼215㎜)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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