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저녁 청와대에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비공식만찬 회동을 갖고 지방선거 출마 장관의 교체와 당·청 관계 재정립, 미래 국정운영 구상 등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만찬 회동에는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하게 되며 비공개 행사인 만큼 논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은 별도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각료로는 대구시장에 이재용 환경부 장관, 부산시장에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경기도지사에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충남도지사에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있다. 경북도지사 후보로 꼽혔던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최근 불출마쪽으로 가닥잡혔으며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당초 거론됐던 박홍수 농림부 장관 대신 김두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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