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10일 임상시험센터(소장 황성규)를 개소한다.
이번 임상시험센터 개소는 보건복지부가 2004년 서울대병원, 부산 인제대병원을 임상시험센터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경북대병원을 지역 최초의 임상시험센터로 선정한 데 따른 조치다.
경북대병원은 2009년까지 국비 40억, 시비 9억, 자부담 40억, 기업체 투자 17억 등 106억 원을 투입, 약물분석장비, 진단기기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최신 기기 및 인력을 보강,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2병동 2층 260여 평에 20병상 등을 갖춘 임상시험센터와 생명의학연구소 임상약리실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임상시험전문가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만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시약 'AMN107' 등 30여건의 임상 시험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23일 오후 2시 응급병동 10층 대강당에서 김용림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등이 참여, '임상시험의 미래'란 주제로 임상시험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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