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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옛고개 일원에서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불법 밀렵기구 수거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방환경청과 영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수렵관리협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170여 명이 참가해 야생동물 밀렵을 위해 야산에 설치해 놓은 올무, 덫, 뱀그물 등 불법엽구를 수거하고 겨울철 먹이부족에 처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줬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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