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 부재로 신음하고 있는 대구·경북 골프계는 2006년 남녀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된 김도훈(16·영신고 1년)과 이창희(17·구미오상고 2년.사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 골프인들은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국가대표가 된 두 선수가 PGA와 LPGA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 수성초교 6년 때 주니어상비군으로 선발돼 골프 꿈나무로 이름을 올린 김도훈은 경신중 3년 때까지 4년간 주니어상비군, 지난해 국가상비군을 거쳐 올해 국가대표가 됐다.
김도훈은 지난해 고교 입학 첫 해부터 고교 상위권의 성적을 낳았다. 제5회 문화관광부장관배와 제6회 용인대총장배에서 각각 준우승, 제16회 스포츠조선배에서 6위, 제16회 회장배에서 16위를 차지하며 한국중·고연맹이 산출한 남고부 랭킹에서 4위에 오른 것. 평균타수(70.46타)와 그린 적중률(78.21%)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파세이브율에서는 68.38%로 3위, 평균 퍼팅수에서는 1.74개로 16위를 차지했다.
김도훈은 또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일 교환경기, 홍콩아마추어선수권, 미국 캘리포니아주대회 등 3대 해외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창희는 대구·경북 사상 처음으로 여자 국가대표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창희는 지난해 중·고연맹이 주관한 4개 대회 중 제16회 회장배에서 준우승했고 제16회 그린국제골프배에서 4위, 제6회 용인대총장배에서 7위, 제12회 파맥스-빅야드배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을 보였다. 여고부 랭킹에서 4위를 마크했고 그린 적중률(77.78%) 3위, 평균타수(72타) 4위, 파세이브율(60.37%) 18위, 평균 퍼팅수(1.81개)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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