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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불로·봉무동 불로고분공원 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와 잔디 등 600여 평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야산은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 수십 기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헬기 3대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다행히 고분은 훼손되지 않았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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