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여 명의 유골을 우주로 보낸다.' 미국 휴스턴 스페이스 서비스의 주선으로 내달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로켓에 실릴 유골 가운데는 TV영화 '스타트렉'에서 우주선 기관장으로 인기를 모았고 지난해 7월 타계한 미국 배우 제임스 두한과 1950∼1960년대 미국 유인우주선 머큐리 프로그램의 우주비행사로 활약했고 2004년 10월 세상을 뜬 고든 쿠퍼가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 전화기술자 간호사 대학생 등 평범하게 살다 세상을 등진 185명의 평범한 미국 시민들의 유골도 함께 우주로 간다. 이들 망자의 가족들은 각각 995달러에서 5천300달러의 비용을 지불했다고 스페이스 서비스의 하빈 무어는 밝혔다.
지난해 7월 20일 85세를 일기로 미 워싱턴주에서 타계한 두한은 생전 자신의 유골이 우주로 쏘아올려지기를 원했다. 당초 그의 유골은 '팔콘 1' 로켓에 실려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우주에 유골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7년 '스타트렉'의 방송작가인 진 로든베리의 유골이 우주로 보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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