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20일 차기 회장으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추대키로 했다. 무역협회의 김재철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상근 및 비상근 부회장 20명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임시 회장단회의를 열고 김 회장 후임추대 방안을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장관이 이달 22일 열리는 무역협회 총회에서 회원사 의결을 통해 26대 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회장단이 차기 회장 추대 대상자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추인받는 것이 관례다. 무역협회는 "이 전 장관은 무역일선 및 국제통상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규모 12위인 한국 무역을 한단계 발전시킬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003년부터 올해 초까지 산자부 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수출 및 무역진흥 주무부인 산자부에서 잔뼈가 굵어 무역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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