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노선안내도 1천500부 제작 배포

입력 2006-02-20 11:24:23

북구청 불법 주정차 3월부터 집중단속

동구청과 북구청은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의 조기 정착을 위한 노선 홍보와 주·정차 단속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구청은 바뀐 노선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동구 노선 안내도 1천500부를 자체 제작, 경로당과 경로우대업소, 노인복지시설 등 1천여 곳에 집중 배포했다. 또한 구청 광장과 각 동사무소에 노선안내표를 제작, 설치키로 했다. 또한 다음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7시~밤 10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동구 지역의 주요 버스 승강장 47곳에 직원 60명을 배치, 현장을 안내하고 버스정류장 불법 주·정차를 막기로 했다.

북구청은 이동식 불법 주·정차 감시 차량을 동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CCTV와 운영 프로그램이 설치된 승합차를 이용, 전용차로 위반과 불법 주·정차 등을 적발할 계획. 주·정차 차량에는 5~10분간 이동 지시 방송을 한 뒤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또한 도심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매일 오전 7~9시, 오후 5시30분~7시30분에는 단속 차량을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집중 배치하고, 낮 시간대에는 버스 승강장과 교차로, U턴지점, 인도 등의 불법 주차 차량을 단속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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