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팔공산 자락인 동구 미대동 일대를 친환경 농업지구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구청은 국비와 지방비 등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미대동 일대 31 ㏊에 우렁이 쌀 재배단지(22㏊)와 청정채소재배단지(9㏊)를 만들기로 하고 최근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사업시행사로 선정했다.
52가구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사업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미생물배양기와 퇴비제조기 등 농자재생산시설 사업과 육묘하우스 조성, 창고 및 관리사 조성과 같은 유통시설조성 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구청은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우렁이 쌀 생산단지와 친환경 생산장비가 보강되고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가 확대되면 쌀수입과 관련한 농가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인 미대동 일대에 농약.비료사용이 줄어 수질환경 보존은 물론 이 일대에 조성된 '팜스테이' 마을과 연계한 친환경농업 체험학습장 활용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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