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1473년 2월 19일 태어났다. 열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신부였던 외삼촌 밑에서 자란 그는 외삼촌의 영향으로 신부의 길을 걸었다.
1491년 신부가 되기 위해 입학한 크라코프대학에서 철학교수인 불제프스키에게서 수학과 천문학 강의를 들었다. 이때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관(천동설)과 알폰소항성목록 사이의 불일치를 알게 됐다.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1496년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서 그리스 철학과 천문학을 공부했다. 1501년에는 파도바대학에서 의학과 교회법을 익혀 학위를 받기도 했다.
1512년에 외삼촌 사후 신부로 취임했지만 천문관측을 계속해 나갔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천동설의 오류를 발견하고 지동설을 확신하게 됐지만 신자로서의 신념 때문에 발표는 하지 않았다. 지동설의 내용이 담긴 그의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전4권)는 그의 제자였던 독일의 젊은 수학자 G. J. 레티쿠스의 간청으로 겨우 이뤄졌다.
그나마 책의 인쇄견본이 그에게 전달된 것은 1543년 5월 24일 그가 임종하는 자리에서였다고 한다. 그의 주장이 세상을 뒤흔들 수 없는 직접적인 이유였다.
▲1859년 오페라 '파우스트' 파리에서 초연 ▲1991년 이해방 박사, 인슐린 피부투여법 세계 최초 개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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