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도 밖에 산다/제임스 캠벨 지음/김유경 옮김/갈라파고스 펴냄
1975년, 알래스카에 발을 들여놓은 후 30년째 그곳에서 자급자족 하며 살아가는 하이모 코스가족의 이야기.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을 찾아 떠난 그는 순록떼에 둘러싸여 하루하루 살아남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아간다.
생필품을 실어다주는 임시 운행 비행기를 몇 달 동안 대책없이 기다리기도 하고 불어난 강물에 휩쓸릴까 두려움에 떨기도 하지만 하이모 코스 가족은 알래스카에서의 삶의 방식을 터득하고 자연에 순응해간다.
그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알래스카의 사계절과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스스로만을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외로운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존중하며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하이모의 생활을 통해 '최후의 변방인'다운 경건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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