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제49회 전문의시험에서 지방 병원 가운데 최다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2006년도 제49회 전문의시험 합격자와 26개 과별 수석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문의시험에 총 2천975명이 지원해 2천803명이 합격한 가운데 경북대병원은 구재홍(32), 정신영(31)씨가 각각 진단방사선과와 핵의학과 수석 합격의 영예를 차지, 6개 과목 수석합격자를 배출해 1위를 차지한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5개 과목), 서울 아산병원(3개 과목)에 이어 네번째로 수석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특히 지방 소재 병원에서 불과 5명의 수석합격자만 나온 가운데 2명이 경북대병원 출신이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수석합격자를 초청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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