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15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후 차까지 훔쳐 달아난 혐의로 정모(17·여)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양은 지난달 31일 10만 원을 받고 김모(31·포항 해도동) 씨와 포항 항구동 모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김씨가 잠든 틈을 타 현금 23만 원과 PDA 1대(시가 97만 원)를 훔친 뒤 김씨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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