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문화재청장 개성서 북측과 만나
1905년 러일전쟁 때 일본에 반출됐다가 100년만에 남한으로 귀환한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가 3월1일 북한에 공식 인도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북관대첩비 반환추진위원회 남측 공동의장인 김원웅 의원과 함께 13일 북한 개성을 찾아 북한측 북관대첩비되찾기대책위원회 김석환 위원장등과 만나 논의한 결과 이 비를 3.1절에 맞추어 북측에 인도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밝혔다.
합의서에 의하면 인도를 위한 행사 명칭은 '북관대첩비 인도인수식 2006년 3월1 일 개성'으로 확정됐다. 나아가 북측은 이 비를 원위치에 복원한 다음 남측에 그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인수식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는 22일 무렵 개성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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