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경찰서는 13일 다방 여 종업원을 목졸라 살해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등)로 최모(4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낮 12시 30분께 화성시 향남면 A여관에서 맥주배달온 다방종업원 허모(22.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어 나흘뒤인 지난 10일 오전 3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 B카페에서 여주인 이모(41)씨를 맥주병으로 때리고 현금 3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도피중이던 최씨가 고향친구에게 '이천에서 만나자'고 통화한 사실을 확인, 12일 오후 6시50분께 이천버스터미널 인근 공중전화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그러나 화성 A여관 CC-TV를 통해 최씨의 신원을 확인해 지명수배를 한상태에서 최씨가 수원의 카페에서 추가범행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등 수사망의 허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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