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사당을 향하여-경주·김천·안동·상주

입력 2006-02-13 09:26:40

김천·안동 '새 얼굴' 치열한 경쟁

경주에선 2개 선거구의 출마희망자 6명 모두 한나라당 공천 경합에 나섰다. 안동의 경우 선거구가 3개에서 2개로 준 데다 현 도의원의 시장 선거 출마로 그 어느 곳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김천 역시 현 도의원 2명 모두 시장 출마를 선언, 새 인물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상주는 2개 선거구에 12명의 주자들이 나선 가운데 경북 유일의 선출직 여성 도의원의 지방의회 재입성 여부가 관심사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김천·이창희 상주·엄재진 경주·박진홍기자

■경주

▷제1선거구(월성, 용강, 황성, 동천, 황오, 보덕, 불국동, 외동, 감포읍, 양남, 양북, 천북면)

이상효 경북도의원이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현역 도의원 3명 중 유일하게 한나라당을 탈당하지 않고 정종복 의원을 도와, 아직까지는 경쟁 인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제2선거구(성건, 중부, 성동, 황남, 탑정, 선도동, 건천, 안강읍, 현곡, 강동, 내남, 서, 산내면)

3선을 노리는 이달 경북도의원에 대항해 박병훈 국회의원 보좌관, 박규현 전 경주시의원, 정한진 한국타이어 경주유통 대표, 이상진 KMC 대표 등 신진 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안동

▷제1선거구(풍산읍, 북후·서후·풍천·일직·남후면, 태화·평화·안기·옥·송하동)

한나라당 공천 경합자인 장대진 경북도의원과 신성균 전 하이마트 안동지점장, 무소속으로 출마를 고려 중인 김창현 경북신문 발행인 등 3명이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제2선거구(와룡, 남선, 임하, 길안, 임동, 예안, 도산, 녹전면, 중구, 명륜, 용상, 서구, 법상동)

매일신문 차장 출신인 정경구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대변인과 윤병진 안동시의원이 한나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사업가인 권인찬 씨는 무소속으로 지방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천

▷제1선거구(아포읍, 농소·남·개령·감문·어모·감천·조마면, 용암·대신·지좌동)

현역 시의원끼리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백영학 박일정 두 김천시의원이 지방의원 에스컬레이트를 노리며 한나라당 공천 경합에 뛰어들었다.

▷제2선거구(봉산·대항·구성·지례·부항·대덕·증산면, 성남·평화·양금·대곡동)

홍일점인 이순희 김천시의원이 일찌감치 도전장을 낸 상태고 김천시장 출마를 고려해 오던 박판수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도의원으로 선회했다. 나영민 전 금릉JC 회장이 패기로 가세한 상태.

■상주

▷제1선거구(함창읍, 사벌·중동·낙동·외서·은척·공검·이안면, 북문·계림·동문동)

현 도의원의 시장 출마로 7명이 나섰다. 신남철 상주한방바이오 대표, 이상철 상주고 총동창회 부회장, 이종원 상주시분재회장, 임영호 백원초교 총동창회장, 천종구 상주 은척초교 총동창회장, 한재석 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전문위원 등 6명 중 1명이 한나라당 공천자로 결정되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갑영 상주시민참여연대 사무국장과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제2선거구(청리·공성·외남·내서·모동·모서·화동·화서·화북·화남면, 남원·동성·신흥동)

경북 유일의 선출직 여성 도의원인 장미향 도의원의 한나라당 공천 및 재선 여부가 관심사다. 여기에 구정현 전 예비군 상주시 중앙동대장, 김준봉 상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장, 백송일 전 상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재철 상주시축구협회장 등 4명이 당 공천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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