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1위에 이파니(20)양

입력 2006-02-11 11:15:19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이파니(20) 양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한국 파트너인 스파이스TV가 1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주최한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이파니 양이 1위인 '플레이보이걸'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2006 독일 월드컵의 해를 맞아 미국 플레이보이사가 개최하는 '플레이보이 월드팀 포토 슛' 행사 참가자를 선정하는 국제 행사를 겸하기 때문에 이양은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플레이보이맨션에서 월드컵 화보를 촬영하게 된다.

연기자 지망생인 이양은 수상 소감으로 "예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영어는 잘 못하지만 공부해서 한국을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플레이보이모델은 스파이스TV가 배출한 모델 이사비(본명 이언정)가 처음이며 이파니 양이 두번째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이 됐다.

이날 본대회는 17명이 출전했으며 란제리 패션쇼와 수영복 심사 등을 통해 3위까지 본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2위인 '스파이스TV 섹시걸'에는 전지은(20) 양, 3위인 '스파이스TV 핫걸'에는 문지혜(22) 양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강병규와 슈퍼모델 출신인 김소연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으며 가수 하리수 등이 축하 공연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플레이메이트인 크리스티 쉐이크가 방한, 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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