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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10일 공무원을 사칭하며 70대 할머니로부터 1천200만 원을 가로챈 허모(45·경산 사정동) 씨를 긴급체포했다. 허씨는 지난 6일 경산 옥산동 남모(71) 씨 집을 찾아가 동사무소 공무원을 사칭해 "영세민 혜택을 받으려면 통장 잔고를 없애야 한다"며 인출한 남씨의 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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