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9일 전국 병·의원의 지난해 3분기 목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평균 처방률을 공개한 결과 종합전문병원 45.0%, 종합병원 48.2%, 병원 52.2%, 의원 61.8%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5개 핵심 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영남대병원 58.5%, 대구가톨릭대학병원 52.9%, 경북대병원 51.6%, 대구파티마병원 49.4%의 순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은 전국 종합전문병원 항생제 처방률 높은 순위에서 각 5번째와 8번째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673개 병·의원 가운데 수성구 솔이비인후과가 9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수성구 시지종합내과, 동구 전내과, 달서구 손이비인후과, 북구 정암내과, 동구 이용재내과, 동구 장원삼이비인후과, 북구 이성형이비인후과 등 순이었다. 이들은 모두 항생제 처방률이 95%를 넘었으며 솔이비인후과의 경우 전국 이비인후과의원 가운데 4위에 올랐다.
반면 항생체 처방률이 낮은 곳은 중구 조영채이비인후과(1.5%), 수성구 박내과(2.3%), 남구 성동마취과의원(2.7%), 동구 임병학소아과(2.7%) 등이었다.
경북은 640개 병·의원 중 구미 홍이비인후과 98.7%, 구미 이만진이비인후과, 구미 대성외과, 구미 중앙이비인후과, 경주 민이비인후과, 포항 북구 이내과, 김익가정의학과, 영주 김동근가정의학과 등이 항생제 처방률이 96%를 넘었으며 포항남부 성모정형외과, 포항북구 영남정형외과, 포항남구 하산외과, 영천 성신의원, 경산 자인고려의원 등은 3% 이내로 낮았다. 홍이비인후과, 이내과, 김익가정의학과, 김동근가정의학과는 각각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전국 이비인후과 의원 중 5위, 내과 의원 중 6위, 가정의학과 의원 중 4, 5위에 올랐다.
또 2002~2004년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기관과 낮은 기관 각 4% 명단 공개에서는 대구지역의 경우 2004년 4분기 기준 북구 복현비전이비인후과 등 24개, 경북은 28개 병·의원이 높은 순위에 이름이 올랐다. 2004년 4분기 기준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4%의 경우 대구에서는 서구 박진석내과 등 23개, 경북은 영주시 재단법인한마음한빛의원 0% 등 23개 기관이 포함됐다.
한편 2002~2004년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4% 기관 평균 처방률은 종합전문병원 22.32~29.92%, 종합병원 12.49~23.02%, 병원 5.54~11.91%, 의원 2.41~4.98%였으며 높은 4% 기관 평균 처방률은 종합전문병원 68.61~78.51%, 종합병원 79.47~82.88%, 병원 83.73~87.19%, 의원 95.34~96.72%로 조사됐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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