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광주 신세계를 꺾고 연승행진을 11경기까지 늘렸다.
우리은행은 7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2006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루 활약해 신세계를 85-67로 눌렀다.
우리은행은 11연승으로 리그 최다연승에 4경기 앞으로 다가섰고 12승4패로 2위 안산 신한은행(11승5패)과 승차를 반 경기에서 1경기로 늘렸다.
신세계는 4승12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동 3위 천안 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 구리 금호생명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우리은행은 김계령과 홍현희가 돌아가면서 캐칭과 함께 골밑을 장악해 신세계의 골밑공격을 묶어 경기를 손쉽게 풀어갔다.
반면 신세계로는 양정옥, 김정은 등이 외곽슛에 매달렸지만 그것도 번번이 림을 외면해 속만 태웠다.
승부는 일찌감치 3쿼터에 갈렸다.
40-33으로 2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김은혜의 미들슛, 김계령의 골밑슛, 김영옥의 3점슛이 잇따라 림에 꽂히면서 3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47-33으로 달아났다.
신이 난 우리은행은 김보미 등 젊은 선수들도 득점에 열을 올려 3쿼터를 70-46, 24점차로 마쳤다.
신세계는 외국인 선수 앨레나 비어드, 박세미, 양지희의 분전으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3-75로 12점까지 쫓아갔지만 그게 추격의 전부였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