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특별수사팀은 7일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주입 실험을 했던 실험용 쥐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인간 DNA는 따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입된 줄기세포가 소량이어서 검출되지 않았다. 기록상 황 교수팀이 실험을 했던 것은 확실한데, 쥐 실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황 교수팀이 작년 3∼8월께 실험용 쥐 100여 마리의 척추를 손상시켜 이 중 50마리에 줄기세포 1, 2번(NT-1, 2번)을 척수에 주입하는 실험을 한 사실을 확인, 이달 1일 1, 2번 5마리씩 10마리를 가져와 분석했다.
검찰은 또 줄기세포 오염 사고에 대해 "고의로 오염사고가 일어났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논문 공동저자 9명을 포함해 11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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