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많이 아파 돌이 되기 전에 수술을 세 번이나 했어요. 건강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아프지 않고 학교 생활을 잘 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주부 박미옥(39·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씨는 연년생으로 낳은 둘째 딸 김고은(11·신당초교 4년) 양이 '변신! 우리 아이' 코너에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사연을 신문사로 보내왔다. 고은이는 명랑한 성격으로 가수나 연예인이 되는 게 꿈이지만 소심한 면이 있어 '변신! 우리 아이' 사진 촬영을 해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발레, 재즈댄스 등 몸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고은이는 노래를 잘 불러 학교 예술제 등 행사 때 제법 끼를 발휘한다고 했다. 사진 포즈도 잘 잡아 금방 촬영을 끝낸 고은이는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마치 자신이 연예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즐거워했다. 집에 돌아가서도 사진을 찍고 일기를 쓰며 신문에 자신의 사진이 실리는 것에 잔뜩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머리, 옷 등 스스로 꾸미는 걸 좋아하는 고은이가 변신한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제가 더 기쁘네요. 꼭 어린 신부 같았어요."
박씨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고은이가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진행·의상 협찬: 아이조아 스튜디오/ 메이크업·헤어: 모노웨딩/ 코디: 안소영/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옷 사이즈, 전화번호, 주소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 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 :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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