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부터 관광과 통과, 상용 목적으로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비자없이 최장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26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 교류증진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실시해온 한국인 단기체류 입국자에 대한비자면제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관광과 통과, 상용 목적의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최장 90일까지의 무비자 단기체류를 사실상 항구화한 것이다.
상호주의에 입각해 우리 정부도 1995년 이후 일본 단기체류 입국자에게 적용해온 비자면제 조치를 오는 3월부터 현행 30일에서 90일로로 늘려 항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의 이러한 호혜적 조치에 따라 월드컵 공동개최와 한류붐 등을 계기로 확산돼온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정부의 이번 비자면제 항구화 조치에 따라 한국인 단기 입국자는 관광과통과 뿐 아니라 시장조사와 업무연락, 친지 방문 및 각종 행사나 회의 참가 등 상용목적으로도 일본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취업과 이민, 장기체제 목적의 입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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